광주국악협회, 2018 하반기 간담회 열려

국악 발전을 위한 국악공연 기획 및 인재양성을 위한 논의

(사)한국국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지회장 함태선, 이하 광주국악협회)가 18일 오후 ‘2018 하반기 간담회’를 통해 국악 발전을 위한 국악공연 기획 및 인재양성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는 모든 예술 분야에서 유일하게 나라국(國)자를 사용하는 광주국악협회를 이끌어가는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인구의 감소 및 공연무대의 저조로 인해 국악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광주국악협회 함태선 회장은 하반기에 있을 제11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가·무·악 대회를 비롯한 광주예총에서 개최하는 청소년예술제, 아트페스티벌, 전국연희 대회 광주예선전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향후 있어질 국악인 한마당 축제와 송년음악회에 더 많은 국악인들이 참여하여 광주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광주 전통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환으로 창단된 ‘청년예술단’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획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모든 임원들은 한 마음으로 국악 발전과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을 것과 청년예술단의 왕성한 활동을 적극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청년예술단은 청년예술인 조한 씨가 공모한 ‘찾아가는 동거동락’에 동참하며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품격 있는 국악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광주예총 주관 청소년 예술제와 ‘찾아가는 국악회 <국악의 향연>’을 수피아여자고등학교에서 펼칠 예정이다.

광주국악협회 함태선 회장은 “요즘 힙합이나 아이돌그룹이 대세이기는 하나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젊은 인재들이 계속해서 전통예술을 할 수 있는 길을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라며 “특히 광주 출신의 국악 인재들이 광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