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빛고을 국악 대축제 ‘제24회 송년 국악한마당’ 펼쳐

한국국악협회 광주시지회가 2017 빛고을 국악 대축제인 ‘제24회 송년국악한마당’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졌다.

제24회 송년국악한마당에는 역대 최다 정상급 국악인들과 후배 등 70여명이 출현해 시민들에게 우리 국악의 진수와 품격 높은 공연을 선보임으로 벅찬 감동을 선물했다.

광주시, 광주문화재단, 국악방송의 후원으로 마련된 송년국악한마당은 광주국악협회가 한 해 동안 광주국악발전에 도움을 준 임원진과 회원, 지역 국악인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 전통문화예술 향유와 진수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송년국악한마당은 나빌레라예술단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무용으로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강귀자 문화교실의 ‘부채춤’ ▲내드림 진도북놀이보존회의 ‘진도북놀이’ ▲힐링아트컴퍼니의 ‘교방살풀이’ ▲김성희 선생이 ‘화선무’를 펼쳤다.

계속해서 ▲문화재 이순자 선생과 제자 박애화의 ‘심봉사 눈뜨는 대목’의 입체창 ▲남도전통문화예술진흥회의 ‘호남검무’ ▲일심가무악의 ‘한량무’ ▲풍물연희예술단 광대의 ‘풀물판굿’ 등으로 관객들 어깨춤이 절로 나게 했다.

무대의 마지막은 특별히 광주청년예술단이 출연해 전출연진과 함께 진도아리랑 민요 합창으로 국악한마당을 장식했다.

함태선 광주국악협회 회장은 “송년국악한마당은 광주국악발전을 위한 지역 국악인들의 상호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 광주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무대”라며 “광주의 국악전통예술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청년예술단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악의 대중화, 활성화, 전문화로 광주국악협회의 위상을 널리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유산, 국악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강조하며 ”공연을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에 새 꿈을 펼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8년 송년국악한마당은 100명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국악협회 광주시지회는 1988년 9월에 창단하고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국악을 계승 발전시켜 오며 예향의 도시 광주 국악의 저변확대와 계승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