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희대회 광주광역시 대표, 진도북놀이 선정
2018 문화예술대제전 전국연희대회 광주광역시 예선대회 개최
【일등방송=오현정 기자】한국국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지회장 함태선)가 2018 문화예술대제전 전국연희대회 광주광역시 예선대회를 지난 19일 오후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전통예술의 전문분야에서 종사하는 7명의 심사위원들이 기술부분(전문성, 정확성 구성, 완성도)과 예술부문(표현력, 심미성, 전달력, 함축성, 독창성)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전국대회의 출전권이 주어지는 대상을 향한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은 100년 만에 찾아온 폭염을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이번 대회는 북을 장구처럼 비스듬이 어깨에 메고 쌍북채를 사용하여 자유로운 가락과 묘기를 변화무쌍하게 구사한 진도북(춤)놀이 보존회가 대상을 차지했다.
▲ 바라춤과 함께 선보이는 아리문화예술단의 사물놀이 © 오현정 기자 | |
이날 전국연희대회 광주광역시예선대회에는 바라춤과 함께 선보인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농악에서 버꾸재비들이 버꾸를 치면서 추는 버꾸춤, 진도북(춤)놀이, 강강술래 등 전통예술을 이끌어갈 20대 차세대 주자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참가했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인 강강술래를 선보인 팀은 평균연령 70대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35명의 강강술래팀은 노래와 무용과 놀이를 혼합하여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을 이리저리 달리며 다양하게 선보여 참가자들과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 평균연령 70대 어르신들이 선보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 오현정 기자 | |
또한 대상을 차지한 진도북(춤)놀이 보존회가 선보인 진도북놀이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로 북춤(독무)과 북놀이(군무)로 선보이며 힘찬 북소리로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의 심장을 울렸다.
한편 2018 문화예술대제전 전국연희대회는 오는 10월 15일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열린다.
▲ 장고를 비스듬히 어깨에다 둘러메고 여러 가지 장단에 따라 변화시키며 춤을 추는 장고춤을 이자경 양이 선보이고 있다. ©오현정 기자 | |
▲ 농악에서 버꾸재비들이 버꾸를 치면서 추는 버꾸춤을 선보이고 있는 양희진 양 © 오현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