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국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회장 함태선)는 지난 12일 오전 대한불교 조계종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토진스님, 장성)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019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을 펼쳤다.     © 오현정 기자

【iBN일등방송=오현정 기자】(사)한국국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회장 함태선)는 지난 12일 오전 대한불교 조계종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토진스님, 장성)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019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을 펼쳤다. 

▲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019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이 지난 12일 대한불교 조계종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토진스님, 장성)에서 펼쳐졌다.     © 오현정 기자

이날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에서 주최하고 대한불교 조계종 제18교구 본사 고불총림 백양사 주관으로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과 함께 열렸다.

봉축 법요식에는 지선 방장스님과 고불총림 백양사 토진스님,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광주국악협회 함태선 회장을 비롯한 스님과 불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1부 대웅전 법요식 공연과 2부 쌍계루 국악특별공연으로 진행됐다.

먼저 1부 대웅전 법요식 공연은 ‘청성곡’을 대금으로 연주했고, 이은하 무형문화재 남도판소리 제1호 보유자와, 정선심, 박애화 선생의 보렴(소리) 축원가가 청아한 목소리로 대웅전을 가득 채웠다. 

2부 쌍계루 국악특별공연은 광주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황승옥외 4명의 가야금병창을 시작으로 호남살풀이 이수자 백미성, 정현택 선생의 한국무용 ‘태평무’, 해탄 국악예술단 대표 함승우 선생의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뜬 대목’, 이항윤, 정준호 선생의 이생강류 대금산조, 이은하 광주무형문화재와 정선심, 박애화 광주시립창극단 단원의 창극 ‘춘향가 중 어사상봉’막이 펼쳐졌다.

이날 백양사를 찾은 불자들과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전통예술의 멋에 흠뻑 빠져 환호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장성 백양사 토진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백양사에 오신 관광객, 신도님들과 국악특별공연으로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할수 있어 정말 감동적이었다” 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사)광주국악협회 함태선 회장은 “불기 2563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나라의 음악인 전통예술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경축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백양사 토진 주지스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세계적이고 아름다운 우리 예술 전통예술을 널리 알리며 홍보하여 세계 속에 우뚝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