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일등방송=오현정 기자】2020 대구-광주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달빛동맹 예술교류공연이(총감독 광주국악협회 함태선 회장) 오는 13일(화) 저녁 6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2에서 펼쳐진다.

이번 달빛동맹 예술교류공연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온라인 「YouTube 광주광역시 예총」 채널을 통해 무료공연 실황 생중계로 진행된다.

광주예총 및 광주예술단체와 대구예총 및 대구예술단체간 상호교류를 통해 두 도시간의 문화적 연대감 조성과 우호 증진, 우수한 지역문화예술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광주예총(회장 임원식)과 대구예총(회장 김종성)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후원한 이번 달빛동맹 예술교류공연은 국악, 무용, 연예, 연극, 음악등 지역문화예술의 홍보의 장으로 다채롭게 선보인다.

먼저 광주예술단체에서는 ▲광주 국악협회가 선보이는「달빛소리마중」 ▲무용협회의 강선영류 「태평무」 ▲광주 연예협회 대한민국 최초「어린이 빅밴드공연」 ▲광주 연극협회 「그와 나」 ▲광주 음악협회 「My way, Over the rainbow」를 선보이다.

이어 대구예술단체에서는 ▲대구 국악협회 「이리오너라 놀다가 가거라」 ▲대구 음악협회 「클래식 음악」 ▲대구 연예협회 「뮤지컬과 대중음악의 만남」 ▲대구 연극협회 「풍동전」 ▲대구 무용협회 「It's a serious talk」등이다.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은 “그동안 달빛동맹 문화예술교류는 전시 예술 중심의 민간 예술교류로 진행되며 양 도시 공연 예술인들이 함께 하며 공연예술의 교류를 추진해 왔다”라면서 “앞으로 공연예술 교류는 단순히 공연만 오가는 교류가 아닌 서로 만나 공연활동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공연예술, 무대, 창작 등을 공유하는 등 예술인들의 실질적인 교류가 깊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달빛동맹 예술교류 총감독을 맡은 광주국악협회 함태선 회장은 “달빛동맹은 해마다 6월과 가을에 기획되어 진행되어 왔었다. 하지만 올해는 안타깝게도 대구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문제로 인해 진행되지 못하게 됐다”라면서 “광주에서만 펼치는 이번 달빛동맹 예술교류 공연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대구에서 오는 공연단은 당일 이동하여 공연 후 돌아갈 예정이며 무관객 온라인 무료공연 실황 생중계로 진행함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위로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호남 달빛동맹 사업은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연대 및 상생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달빛동맹 협약을 맺고 사회, 경제, 문화 등 5개 분야 38개 과제를 추진하며 활발한 교류로 협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