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국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회장 함태선)가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폭 넓고 아름다운 감성충전으로 전통문화 활성화와 지역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어화둥둥 新춘향뎐』을 선보인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예술인들의 기대들 모으고 있다.  © 오현정 기자

【iBN일등방송=오현정 기자】(사)한국국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회장 함태선)가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폭 넓고 아름다운 감성충전으로 전통문화 활성화와 지역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어화둥둥 新춘향뎐』을 선보인다.

『어화둥둥 新춘향뎐』은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으로 춘향전을 각색하여 전통과 퓨전을 접목시키고 청년국악인들과 함께 노래와 춤, 연주가 펼쳐지는 종합예술 공연이다.

오는 10월 25일 오후 4시와 7시 두차례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되는 이번 무대는 지역 전통문화의 발전 방향을 개발하고 국악공연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시대를 반영하는 창작 예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新춘향뎐은 기존의 춘향전이 갖는 기승전결의 방식을 피하고 무용과 소리, 가락으로 재 각색하여 현시대의 연애관과 사회를 해학과 재치로 풍자하며 이미지화 작업과 상징적 접근으로 풀어간다.

청년예술인들을 포함한 25명의 전통예술인들이 한 무대에서 고전물 춘향전을 각색하여 신분의 장벽과 사회적인 이념의 벽을 허무는 주제를 해학과 재치로 풍자하며 우리삶 전역에 대해서 진지한 교훈을 전달하고자 한다.

관객들은 테크놀로지의 획일화된 사회에서 인간을 한낱 톱니바퀴로 기능화, 추상화, 비인간화 시키고 인간이 톱니바퀴처럼 무의미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하나의 역할에 지나지 않게 되며, 사랑의 감정 또한 무의미하게 여기게 되는 현실의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는 종합예술공연으로 화려하고 풍성한 우리가락, 우리노래, 우리춤으로 관객에게 공연의 재미와 감동을 선물하고 감정의 거리를 좁혀 함께 소통하며 조화로운 삶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한편, (사)광주국악협회 청년예술단은 2017년 10월 청년일자리의 일환으로 창단되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신개념 전통예술을 선보임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며 나아가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국악의 대중화, 활성화, 전문화와 국악인재 육성으로 세계문화유산 창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국악협회 함태선 지회장은 “국악은 반만년의 역사와 함께 숨쉬어온 우리 민족의 소중하고 찬란한 문화유산이며 민족예술의 결정체”라면서 “전통예술에 담겨있는 민족정신을 후대에게 심어주어 많은 국악예술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 이번 행사가 국악의 고장 광주의 위상을 높여 전통예술의 세계화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인 만큼 그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