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일등방송=오현정 기자】(사)광주국악협회 청년국악예술단(단장 함승우)는 오는 13일 오후 6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2에서 열리는 2020 대구-광주 달빛동맹 예술교류 공연에 「달빛 소리 마중」으로 전통소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달빛 소리 마중」은 맹인잔치를 열어놓고 심봉사를 기다리는 심황후의 애절한 탄식과 심봉사가 눈뜨는 판소리 한 대목과 남도민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으로 흥을 돋운다.

(사)한국국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 청년예술단은 창단 이후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다양한 장르를 통하여 큰 호응과 함께 잊지 못할 국악공연을 선물하고 있다.

이번 「달빛 소리 마중」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비대면 무관중 공연을 생중계로 「YouTube 광주광역시 예총」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광주국악협회 청년예술단은 2017년 10월 청년일자리의 일환으로 창단되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신개념 전통예술을 선보임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나아가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국악의 대중화, 활성화, 전문화와 국악인재 육성으로 세계문화유산 창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국악협회 함태선 회장은 “국악은 반만년의 역사와 함께 숨쉬어온 우리 민족의 소중하고 찬란한 문화유산이며 민족예술의 결정체”라면서 “전통예술에 담겨있는 민족정신을 후대에게 심어주어 많은 국악예술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 이번 행사가 국악의 고장 광주의 위상을 높여 전통예술의 세계화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인 만큼 그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