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일등방송=오현정 기자】지역예술인들의 대축제 「제11회 광주예총 공연아트페스티벌」이 오는 14일(수) 오후 7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2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광주예총 아트페스티벌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온라인 「YouTube 광주광역시 예총」 채널을 통해 무료 공연실황 생중계로 진행된다.

10개 협회단체(건축가,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예, 연극, 영화, 음악협회)가 함께 만들어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지역예술인들의 화합과 예술의 나눔·공유를 실천하는 순수예술 종합예술 축제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아트페스티벌 무대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광주시민들에게 문화 향수권을 높이고 장르의 벽을 넘어 광주에 기반을 둔 예술인들이 6개 협회의 공연무대와 외부초청공연으로 선보인다.

공연무대는 먼저 ▲영화인협회 「애니메이션 드로잉쇼와 찰리채플린 퍼포먼스, 애니메이션 더빙쇼」 ▲무용협회 「박주상&bun무용단의 희생의 미학」 ▲음악협회 「실내 앙상블」 ▲연극협회 「극단 바람꽃의 오월의 봄날」 ▲연예협회 「락밴드 워킹 애프터 유, 가수 진국이의 트로트 향연」 등 전문 예술인들의 고품격 예술로 준비했다.

특히 국악협회에서 준비한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여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고 승화시키기 위한 춤 「5월의 그곳」과 세월호 희생자들의 못단 핀 꿈을 그리며 천상에서의 행복을 기리는 기원무 「꽃잎」, 시대적 아픔과 절망을 극복하고 화합과 상생을 추구하기 위한 국악콜라보 「상생」등은 가을밤의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외부 초청 평양예술단은 북한에서 자유의 나라 대한민국으로 탈북한 예술인들이 모여 활동하는 공연단으로 우리나라 전통무용을 북한예술로 승화시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박편무, 물동이춤, 꽃의 향연, 중창 트로트메들리, 통일 소원가」등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문화향유의 시간을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예총 임원식 회장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아트페스티벌은 10개 협회가 열린 무대를 마련해 지역예술인들의 화합과 예술의 공유를 실천하는 순수예술 복합 축제”라며 “광주시민들에게 문화향수권을 높이고 장르의 벽을 넘어 공동의 장으로 교류하여 광주가 문화수도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11회 광주예총 공연아트페스티벌」의 총감독인 (사)광주국악협회 함태선 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공연계도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그래서 공연예술인들의 활성화와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공연 실황들을 무료 공연실황 생중계로 선보이게 됐다”라면서 “YouTube 광주광역시 예총」채널을 통해 가족들과 같이 관람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지역예술인들의 다양한 고품격 예술 공연을 관람하면서 코로나 감염증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