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광주국악협회(회장 함태선)가 광주광역시의 대표 거리축제인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국악공연 ‘창극-어사상봉가’를 지난 9월 25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개최했다.   © 오현정 기자

【iBN일등방송=오현정 기자】사)광주국악협회(회장 함태선)가 광주광역시의 대표 거리축제인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국악공연 ‘창극-어사상봉가’를 지난 9월 25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개최했다.

<창극 “어사상봉가”>는 판소리 다섯마당 중 춘향가의 한 대목으로 이몽룡이 어사가 되어 춘향 모친 월매와 향단을 만나는 대목이다. 해학적인 가사와 풍자가 폭소를 터트리는 창극으로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해학이 돋보이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 창극-어사상봉가의 이몽룡역을 맡은 이순자 명창  © 오현정 기자

특히 창극은 관현 반주 등 음악, 연극, 무용, 의상, 예능 등이 혼용된 종합예술로 작품 속의 주인공을 여러 창자들이 역할을 나누어 대사와 연기, 무대 장치 등이 보다 사실적이며 판소리의 극적인 성격이 부각되어 관객들을 울고 웃게 하며 감동을 준다.

이번 창극-어사상봉가의 이몽룡 역은 광주시문화재 이순자 명창이 맡았고, 월매 역은 정선심 명창, 향단 역은 박애화 명창이 함께 했다.

▲ 창극-어사상봉가의 월매 역을 맡은 정선심 명창  © 오현정 기자

▲ 창극-어사상봉가의 향단(박애화 명창 좌)과 이몽룡(이순자 명창 우)   © 오현정 기자

한편, ‘문화로 찾아가는 우리동네 희망 예술가’ 2021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세계적 수준의 거리예술축제 콘텐츠의 지속적 성장기반 마련과 지역 거리 예술가 육성 및 거리예술 활성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환자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축소하고 분산해서 진행하는 광주 프린지페스티벌은 소규모로 분산, 공연 영상을 촬영한 후 온라인으로 송출,코로나 위험을 최소화 하면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