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에서 백두까지…민주화·평화·통일의 ‘화음’ 세계예술교류총연합회, 29일 5·18기념문화센터 역사·예술 조망…무용·제주 민속춤·북한가요 등 입력 : 2022. 06.26(일) 18:52김민빈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작성자 : 관리자
Date : 2022-07-12 09:14  |  Hit : 382  
함태선 총감독
‘2022 대한민국 국악예술교류전’이 29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무대를 선보일 평양예술단의 모습.
‘5·18광주민주화운동’(이하 5·18) 42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예술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사)세계예술교류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광주시지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국악예술교류전’이 그것으로, 29일 오후 6시30분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열린다.

서울과 광주, 전남, 제주, 평양 예술단이 지역의 역사와 색을 담은 무대를 선사, 관객들에게 수준 높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늘날 우리나라가 성숙한 민주국가로 발전하기까지 지난날 앞서간 많은 이들의 희생에 감사하며 다함께 애도하고, 5·18 정신의 전국화와 국민통합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풍류가인’
해녀춤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를’ 슬로건 아래 한반도의 유서 깊은 역사와 예술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무대다. 먼저 (사)한국전통춤연구회가 5·18 희생자인 윤상원 열사와 박기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무용으로 승화한 창작 작품 ‘상사화’를, 광주국악협회가 2018년 광산문예회관에서 초연한 바 있는 창작판소리 ‘윤상원 열사가’를 차례로 무대에 올린다.

이어 제주숨비민속무용단이 제주 여인들의 생활양태를 춤사위로 만든 제주 민속춤 ‘물허벅춤’과 애환의 정서를 춤사위로 옮긴 ‘해녀춤’을, 권영심무용단이 승무와 지전춤의 콜라보 무대 ‘해후’를 통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극락 천도를 기원한다.

이밖에도 굿모리예술단이 교방살풀이에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 퓨전 무용 ‘풍류가인’을 선보이고, 평양예술단이 국민 가곡으로 불리는 ‘그리운 금강산’, 소리와 무용으로 꾸민 창작곡 ‘통일소원가’ 등을 선사한다.

‘상사화’
‘해후’
이번 국악예술교류전 총감독은 함태선(광주국악협회장), 연출은 권영심(한국전통춤연구회 이사장)씨가 맡았다.

함태선 총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이들이 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민주, 인권, 평화를 품은 시민의식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5·18 민주화운동이 다양한 문화예술로 표현됨과 더불어 한반도와 세계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는 공감의 무대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만 7세 이상 선착순 입장이다. 문의 062-524-8300.